바람처럼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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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EUROPE_eastern(62)

  • 한여름밤의 꿈...

    2010년 6월 22일 그렇게 여행을 시작했었고... 8월 21일 60일간의 길다면 긴...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길지만은 않았던 여행을 마치고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왔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여행을 떠났던 날로부터의 3달후에 블로그를 통해서 글을 남기면서 60일간의 추억에 젖어 들었고...매일매일 3달전 그때를 기억하면서 다시한번 여행을 떠났고... 아직도 다 정리가 되진 못했지만 하루하루 글을 적으면서 추억하면서 그렇게 또 60일이 지났습니다. 여행을 하면서는 물론 즐겁고 아름다운 기억도 많지만 그런 기억 못지 않게 힘들고 귀찮고 짜증난 그런 기억도 많았었는데... 다시금 그때의 기억을 돌아보면...그런 않좋은 기억들 조차도 과거의 내 나날들의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그리곤 언젠간 그때...그리..

    2010.11.21
  • 돌아보다.

    여행의 마지막 아침이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그리고 돌아갈 일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밤새 한숨도 자지 못하다 6시가 넘어 겨우 1시간여 남짓의 잠을 청하고 일어났다 그동안 수고해준 우리 푸조와도 오늘이 마지막인것이다. 크고작은 사고 덕분에 푸조는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지만 나와 아람이, 그리고 함께 잠시동안 여행했었던 유림, 진원, 균형, 그리고 희영이는 아무탈 없이 무사히 여행을 할수 있게 도와준 60일간의 실질적인 보호자, 가이드였다. 물론..길을 잘 찾지 못하는 초보가이드였지만, 다음번 여행을 오게 된다면 다시금 만나고 싶은...괜찮은 동반자였다. 이렇게 저렇게 짐정리를 하고...차를 반납하기위해서 길을 나섰다. 그런데...역시나 시작이 그랬던것처럼 마지막까지도 우리의 푸조님은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

    2010.11.20
  • 찾아라 Sensoderm zart-oel!!

    1년전 여행에서 찍었던 프랑크푸르트 시내...그때나 지금이나... 긴여행의 마지막 종착지,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향해서 달려간다. 1년여전 6월 중순즈음에 시작한 엄마,아빠와 함께한 10여일의 유럽여행 이후에 혼자 더 남아서 동유럽을 가보겠노라 생각을 하고 부모님과 헤어져서 혼자 남아서 여행을 시작했던곳, 그곳,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온것이다.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날 스럽게 적당히 천천히 일어나고 적당히 천천히..그리고 쇼핑도 좀하고 남아있는 유로화도 마지막으로 쓰고...그렇게 여행의 끝맺음을 맺으리라... 에탑에서 나와 차를 몰고 프랑크푸르트 시내로 들어서는데...아차차.... 시내의 거의 모든 주차장이 1시간, 길면 2시간이 한도인 노상주차장이다....ㅜㅜ 여행의 마지막까지 주차문제가 나를 괴롭힌다. 그렇..

    2010.11.19
  • 데자뷰

    어제밤 늦게 오버암머가우에서 나와서...열심히 열심히 오랜만에 밤길을 달리다 고속도로변에서 잠을 들었다 깼다. 오늘의 목적지는 로텐베르크... 정확히는 아니지만 1년여 전에도 여행의 끝맺음을 할때즈음 왔었던 로텐부르크이다. 물론 그때는 형과 시트로엥으로 나를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었던 SEAT사의 LEON이라는 차와 함께였지만..날씨는 여전히 흐리고 춥다...여행을 시작할때는 정말 맑고 더운 한여름이었다면 2달여가 지난 지금은 여름이 끝나고 가을...아니 겨울에 접어드는 기분이랄까...물론 시작했던 곳은 프랑스의 파리이고 지금은 독일의 중부지방 어느곳이긴 하지만...한철을 유럽에서 보낸 기분은... 지나가는 길에 'OPEN AIR'라는 독일의 유명한 록페스티발이 열리는 지방을 지나치고...(여기에 가기 위..

    2010.11.18
  • 기념품계의 명품3

    로텐부르크에서 발견한 명품!! 그대이름은....달려라 망아지!! 그나저나 명품1은 어디로...

    2010.11.17
  • PASSIONSSPIELE_oberammergau

    아침일찍 아람인 벌써 떠나고 없다. 난 이제 슬슬 일어나서...적당히 아침밥을 먹고...또 씻고...ㅎㅎ 오늘도 여전히 비가 내린다. 여기 오버암머가우에 온 3일 내내 비가 오는군...날씨도 싸늘해서 여름이 완전 지나가고 이제 가을인가 보다. 아직 8월 중순밖에 되지 않았는데...독일에서 가을은 빨리오나보군... 체크아웃을 하고 차를 빼서 마을에 있는 주차장에다 차를 세운다. 이른시간이어서 주차된 차가 거의 없다. 그냥 적당히 차를 세우고 갈려는 순간 멀리서 심심하셨는지 오스트리아인 주차관리인이 온다. 차를 여기 세우지 말고 다른데 세우란다. 헐...일찍왔는데 주차의 자유가 없단 말인가?? 그러면서 자기가 직접 어디다 차를 세워야 되는지 안내해준다.ㅎㅎ 그렇게 안내해준곳에 차를 세웠는데...ㅎㅎ 차가 조..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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