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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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3)

  • 안녕~파리~

    새벽 5시에 든 잠은 떠오르는 태양에 어쩔수 없이 다시 8시를 즈음해서 눈을뜨고...다행이 차를 주차해 뒀었던 호텔의 리셉션이 문을 열어서 단 몇시간만이라도 씻고 편하게 눈을 붙이기 위해서 하루치 숙박료를 계산하고 잠에 들었다. 원래의 일정은 오전중에 진원,유림 팀과 합류를 하는거였으나...어제밤 싸인 스트레스와 피로에 일정따위야...ㅎㅎ 결국엔 오후1시까지 푹~잠을 자고...파리시내 어디에선가 더위와 싸우고 있을 애들과의 만남을 위해 짐을 정리하고 파리시내로 향했다. 어제도 왔었던 에펠탑 근처의 앵발리드에서 진원 유림을 태우고 점심도 해결하고, 오늘 있는 대한민국: 우루과이이 월드컵 16강전을 보기 위해서 몽마르뜨 언덕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길가에 주차할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차를 세우고...(물론 오..

    2010.09.26
  • 익숙한 풍경속으로...

    어제 도착한 파리에서의 첫날은 설레임과 헤메임, 그리고 황홀함이었다면 오늘의 파리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여행의 시작이었다. 파리에서 조금 외곽이었던 호텔에서 파리시내로 진입하면서 이전에는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파리지엥들의 난폭한 운전 솜씨에 한번 놀라고...오늘의 첫 목적지인 오르세 박물관을 가기 위해서 주차장을 찾았으나 2시간동안 차를 세울곳을 찾지못하고 빙빙 돌면서 파리의 교통난에 또한번 놀라면서...어제 저녁엔 파리의 야경을 보았다면 오늘은 비록 차를 타고 있으면서였지만 파리 시내의 주요관광지를 다 둘러 보았다는데 위로를 삼으면서 오르세 미술관 뒷길에 겨우 차를 세우고 오르세로 향했다. (파리 시내로 들어가는 고속도로, 뒷문을 열고 달려주시는 센스^^) 파리에서 박물관만 보면 된다는 아주 야심차고 뚜..

    2010.09.24
  • 2010 여행의 시작

    2009년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처럼 시작되었던 유럽 여행의 계획은 2010년이 되면서 기정사실화 되었고 틈틈히 조금씩 대충대충 짜놓았던 계획이 정말로 현실이 되어서 2010년 6월 22일.... 어제 한학기의 마지막인 설계스튜디오 최종 마감의 피로함을 뒤로하고 인천공항의 출국장으로 들어서면서 비로소 3번째 유럽여행을 시작했다. (도하에서 파리로 가는 도중에 비행기에서) 공항까지 배웅나온 형과 형수님을 남겨두고 이번여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게될 아람이와 만나서 어제까지의 마감에 대한 시달림의 얘기와 앞으로 유럽에서 있을 여행에 관한 서로의 기다함을 이야기 하면서 자정 12시 반에출발할 카타르 도하행 비행기를 기다리다 비행기에 올랐다. 도하행 카타르 항공 비행기는... 비좁고 소란스러웠으며 심지어 도하..

    20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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