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도시 류블라냐
간밤에 동양화 감상을 하고, 차로 돌아와서 잠을자고 깨어났더니, 진원 유림에게서 문자가 와있다. 걔넨 이제 서울로 돌아가는군...한편으로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걔네들이 부럽기도 하고...한편으론 좀더 유럽여행을 지속할수 있는 내 상황이 더 좋기도 하고... 텐트를 걷고 캠핑장을 나선다. 오늘의 목적지는 류블라냐 시내...슬로베니아에 들어온지 3일차인데 이제서야 시내로 들어간다. '뭐가 있겠어?'라는 생각에 그냥 적당히 걸으면서 아침겸 점심이나 먹고, 아람이 따라 우체국도 가고, 이것저것 살게있으면 사고...그렇게 류블라냐 시내로 들어왔다. 카메라를 들고 신나신 희영님...아람일 찍고 계시군요..서로 사진찍는 상대방 찍기!!ㅎㅎ 내 발의...10배쯤은 되 보이느 듯한 퀵실버 슬리퍼... 류블라냐 시청?..
201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