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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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브로브니크

    여행, 그리고 휴식...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나고 휴식을 갖기 위해서 여행을 계획하고 떠난다면 여행중의 낮선환경과 몸에 맞지 않는 잠자리와 먹거리 때문에 생긴 여독을 풀기위해 하루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호텔방에 누워서 쉬기도 한다. 창에 쳐져있는 나무 블라인드 사이로 보이는 아드리안해로 지는 저녁노을을 보면서 여행을 시작했을때를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일정을 계획하면서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가다듬고 다시금 힘을 낸다. 어제의 민박집에서 이틀을 묵고자 하는데...이거 손님을 받았다고 나가란다..어쩔수 없이 이동!! 다행히 바로 옆집에 또 민박집이 있다. 드브로브니크는 아마도 발칸반도에서 가장유명한 휴양지가 아닐까 싶다. 민박을 할수 있는곳도 엄청 많고, 중심가 부근엔 5성급 호텔도 있고...오늘 나의..

    2010.10.30
  • 요정의 숲,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오늘의 목적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출발~ 역시나 엄청난 관광자다. 주차장이...몇개야??주차장에 차를 세우고(여기의 주차장은 따로 잘 가춰져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공원같은 숲속에 적당히 차를 갖다 세우면 되는것이다. 물론 입구쪽에 주차장선이 그려진 그럴듯한 주차장이 있으나 거기차를세울려면...아마...새벽에 와야겠지?? 국립공원에 입장하는 표를 사는줄..표를 사긴 사는데...나중에 안사실이지만 표검사를 하는 곳이 없다. 꽤나 비싼 입장료였는데...돌아오는길에 괜히 표를 샀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줄서서 표를 사는동안 둘이서 온듯한 한국인들을 만났다. 참 멀리서도 오셨네...우리에게 숙소를 묻는데...차를 가져왔냐고 반문하니까 버스타고 왔다는...우와~ 정말 대단하신분들이다. 그나저나 우리가 묵었던 ..

    2010.10.29
  • 용의 도시 류블라냐

    간밤에 동양화 감상을 하고, 차로 돌아와서 잠을자고 깨어났더니, 진원 유림에게서 문자가 와있다. 걔넨 이제 서울로 돌아가는군...한편으로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걔네들이 부럽기도 하고...한편으론 좀더 유럽여행을 지속할수 있는 내 상황이 더 좋기도 하고... 텐트를 걷고 캠핑장을 나선다. 오늘의 목적지는 류블라냐 시내...슬로베니아에 들어온지 3일차인데 이제서야 시내로 들어간다. '뭐가 있겠어?'라는 생각에 그냥 적당히 걸으면서 아침겸 점심이나 먹고, 아람이 따라 우체국도 가고, 이것저것 살게있으면 사고...그렇게 류블라냐 시내로 들어왔다. 카메라를 들고 신나신 희영님...아람일 찍고 계시군요..서로 사진찍는 상대방 찍기!!ㅎㅎ 내 발의...10배쯤은 되 보이느 듯한 퀵실버 슬리퍼... 류블라냐 시청?..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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