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세바르...흑해에 오긴 왔는데...덥다..ㅜㅜ
이른 아침...8시...아람이가...살아서...돌아왔다. 수도원에서의 하룻밤이 정말 좋았다는 아람이의 말에..."아...나도 그냥 하루쯤 못씻고 못먹더라도 수도원에서 자볼껄 하는 아쉬움이 스쳐갔다. 이럴때 어울리는 말인진 모르겠지만 화장실 들어갈때 하는말 다르고 나올때 다르다고 했던가...^^밤새 열심히들 쓰던 엽서를 부치고, 시원한물을 한병담아서 릴라 수도원을 떠나서 동쪽으로 동쪽으로 흑해가 보이는 곳까지 달려간다. 수도원에서 내려오는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꿀도 사고...^^ 꿀파는 아저씨께서 참~ 친절하시다. 우리차라 프랑스번호판을 단걸 보시고는 먼저 프랑스어로 말을 걸어오시다가 내가 프랑스어 못하고 영어한다고 하자, "프랑스차를 몰고다니면서 프랑스어 할줄 모르는 동양인?"이라는듯한 표정으로 한번 웃..
201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