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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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슈타트

    오전 10시... 생각보다 이른시간에 호텔을 나선다. 24시간이 안됬던 짧은 짤츠부르크에서의 하루를 뒤로 하고 할슈타트로 향한다. 어제밤에도 술을 마셨고 인스부르크에서부터 4일 연속으로 매일 술을 마셨는데...아니 스위스에서부터 시작하면 거의 일주일 내내 술을 마셨고, 돌이켜 보면 여행중 마신 술의 절반이상을 이번 일주일동안 다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일찍 일어나지져서 그렇게 짤츠부르크를 떠나 할슈타트로 향한다. 이제 진원 유림이와는 이번 여행중에 다시 만날 기회는 없다. 나와 아람인 할슈타트까지 갔다 다시 남쪽 이탈리아로 내려가고 걔넨 북쪽으로 뮌헨을 거쳐 프랑크푸르트로 가니 이젠 정말 안녕이다. 차를 몰아 한시간여를 가다보니 진원이에게 문자가 온다 일어났냐고, 아직 짤츠부르크냐고... 진원이도 할..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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