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졸라? 에밀졸라..
차에서 맞는 아침... 아침안개가 낮게 깔리는 아무 인적도 없는 도로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마치 내가 지금 이시간의 주인공처럼 느끼게 하고, 새벽녘 첫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때의 그 느낌처럼 알수없는 뿌듯함으로 하루를 시작할수 있게 했다. 유림이를 태우러 가는길에 일어난 첫번째 접촉사고!!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는 도로폭 덕분에 길가에 세워놓았던 차의 사이드밀러와 내차의 사이드밀러가 부딛히는 첫번째 접촉사고를 기록했다. 앞으로 있을 수많은 접촉사고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아주 사소한 사고였지만...새차에 만들어낸 손톱만한 상처에도 '첫사고'라는 의미때문에 밀려오는 충격과 스트레스...ㅎㅎ 유림이네 숙소앞의 이상한 교통체계때문에 더욱더 정신이 혼미해져 있는 상태로 유림을 태우고 아람일 내려주기위해 파리 ..
201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