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먼~옛날...

2011. 6. 21. 16:34유럽...아련한 기억...

은 아니고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그 다음해에
이제 마음껏 놀아보리라는 깊은 뜻을 품고 파리행 항공권 한장과 21일짜리 유레일패스 한장만을 들고선
정말 아무런 계획 없이 유럽여행을 떠났을 때가 있었다.

그때는 갓 대학을 입학한...파릇파릇하고, 생기넘치고, 거칠것도 없던 시기였는데...
어느덧...마지막 학기...
그때 같이간 친구한명은 이주전에 결혼을 하고...다른 한명은 회사일에 치여 이리저리...
다시금 생각난다 그때가...^^
언제 시간이 나면 그때 사진을 꺼내 정리해야지~
오늘은 당장 급한...ㅠㅠ

그때 그시절엔 낭만있게 종이 비행기표를 줬었다.ㅎㅎ 그리고 그때 대부분의 여행블로그, 카페엔 항공권 읽는법이 꼭!! 항상 있었던....ㅎㅎ물론 여행 책자에도 있었고..


파리에서의 첫번째 숙소에 놓고 왔었던 비행기표...한참을 잊어버린지도 모르고 여행하다가...나중에서야 알게된...재발급을 해야했었는데 어찌 또 여행의 마지막즈음에 그숙소로 돌아갈 일이 생겨서 찾은...인연이 깊은 비행기표다.ㅎㅎ 요즘은 그냥 여권만 던저주면 띡~하고 탑승티켓을 발권해주는데...편해졌어~

그나저나 필리핀 공항은 여전히 이티켓을 출력해가야지만 공항에 들어갈수 있나...갑자기 궁금해졌다.


유레일패스~ 나에게도 YOUTH였던 시절이 있다!!!
이후 두번더의 유럽여행에선...ㅠㅠ 아쉽게도 YOUTH에 해당하지 않아서 유레일따위는 고려하지도 않았다!!너무비싸...ㅜㅜ


2003년 7월 7일부터 27일까지 21일 연속 티켓...가격은 534달러!! 얼마의 할인을 받아서 한 50만원 주고 샀었던거 같은데...기억이 안난다...요즘은 얼마나 할라나...전혀 관심이 없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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