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안녕~
오늘의 목적지는?? 딱히 없다. 그냥 돌아가는 길이다. 그냥 길을 달려가다가...적당히 시간이 되면 어딘가에 멈추어 서서 쉬는...뭐 그냥 그런 날이다. 길가의 풍경조차도 이제는 다르게 보인다. 처음 여행을 시작했을땐 길가의 해바라기가 한창이었는데 이제는 다 시들시들해져 있거나, 수확이 끝났거나... 발라톤 호수에서 출발해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는 중간의 어느기점인 죄르까지가 오늘의 일정이다.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세차다운 세차를 하기도 하고...근데 여전히 세르비아에서 폭풍으로 달렸던 그 흔적은 지워지지가 않는다. 숙소는...마땅히 찾아둔곳이 없기에 그냥 오랜만에 네비양이 추천해주는 호텔로 간다. 헝가리인데...게다가 작은 도시인데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겠는가... 꾀나 깔끔하고 아담한 호텔에다 짐을 ..
201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