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oche_Bernard!!
넷이서 맞는 캠핑장에서의 아침... 오늘의 목적지는 적당히 적당히... 중간의 기착지인 보르도를 향해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어제 유림이에게 핸들을 잠시 맏겼던 기억, 그리고 어젯밤 이미 달리면서 정말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길이었기 때문에 유럽까지 와서 운전한번 안하고 갈수 없지않느냐...로 꼬득여서..중간에 자리를 바꾸었다. 뒷자리의 느낌이란...ㅎㅎ 발을 놓을 곳조차 없이 엉망징창으로 짐이 놓여있어서 마치 나조차도 짐짝이 된듯한 느낌...그러나...308의 자랑인 파로나믹선루프를 통해서 직접 바라볼수 있는 하늘이란...숲길을 지나면서 머리위로 가로수 그늘이 지고, 햇볕이 반짝이는 것을 온몸으로 받으면서 "좋다!"라는 단발마를 외쳤다. 단지 흠이었다면 날씨가...햇볕이 너무 강해서...천장을 열고 10..
201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