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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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셀미셀(2)

  • 안녕! 몽셀미셀~

    이번여행을 함께 계획 했던 아람이가 그렇게도 와보고 싶어했었던 몽셀미셀... 30분여 늦었던 덕분에 몽셀미셀에서의 일몰을 놓치고...12시가 넘어 들어온 숙소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몽셀미셀에서의 일출을 볼거라는 일념으로 5시를 즈음에서 눈을 뜨고 몽셀미셀으로 향했다. 이른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육지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달려서 조요하고 사진찍기 좋은곳에 차를 세우고... 나는또 그렇게 잠에 들었더랬다..ㅎㅎ 돌아와서 다시 잠시 잠을 자다 체크인 시간에 쫓겨쫓겨 씻고 간단히 밥만하고 라면을 끓여서 허기를 채우고 본격적인 몽셀미셀로의 관광을 시작했다. 바다한가운데 조그만 암초섬에 최초 수도원만 들어섰던 그곳에 수도원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면서 섬 전체가 하나의 마을이 된 몽셀미셀... 약간은 불편한 다..

    2010.09.28
  • 밀덕밀덕

    여행을 시작한 이후로 처음 맞는 일요일...그 일요일이 어제 파리에서 떠나 시골로 향한이후의 일요일이라 마치 여행중의 또다른 여행을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이른 오전에 루앙대성당에서 보는 주일 미사는 여행중에 만나는 신비로움? 즐거움이랄까... 성당 전체를 울려퍼지는 파이프오르간소리와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미사, 찬송가는...'정말로 내가 유럽에 와있구나' 라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었고, 성당 밖으로 나왔을때 길거리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 거리의 악사의 연주소리에...그리고 길거리에서 풍기는 빵내음을 쫓아 들어간 빵집에서 구입한 따뜻한 크로와상을 먹으면서 드디어 여행이 시작되었구나, 서울에서의 그 치열하고 혼잡한 삶에서 벗어나 내가 기대했었던 휴식과 여유를 가지면서 주말을 시작했다. 파리에서 주차난에 시달리..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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