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태양이 작열하는 도시 니스, 그리고 별이 쏟아지는 밤
어제밤의 마르세이유의 야경은 그 어떤 감흥을 주지 못했다면 니스를 오는길에 잠시 들렀던 깐느는 영화의 도시답게 길위의 사람들, 거리의 풍경까지도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신용카드가 되지 않는 바람에 잠시의 머뭇거림, 당황스러움이 있었지만, 길거리에서 쉽게 마주칠수 있는 영화 포스터나 오래된 배우들의 사진에서 도시의 멋스러움이 풍겨졌다.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 하나하나가 모두다 영화속에서 나온 영화배우들 같았고, 나역시도 어느 영화에... 마치 여행중이 아니라 영화의 한장면을 찍고 있는것 같다고나 할까...작은 도시였고, 생각보다 볼것이 많은것도 아니었고, 심지어 아를보다도 훨씬더 작은..10여분만 걸으면 도시의 중심가를 다 돌아다닐수 있을만큼 작은 도시였지만, 그 작은 도시 안에 있는 작은 가게 하나하나에서,..
2010.10.08